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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달어스] 한달 브런치 작가되기 12일차

한원석 2022. 4. 29. 23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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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놔 ㅠㅠ 글 쓴 거 날아갔다. 티스토리 왜 이래... 웬일이야..

어제 롤모델로 Daniel님을 뽑았는데, '직장생활 솔직살롱' 의 주제만 유심히 봐서 다른 글은 제대로 잘 보지 못했었다. 반응이 좋은 글을 찾아보니, 덧글 70개를 기록한 "배달의 민족은 정말 게르만 민족이 된 걸까?"라는 글이었다

제목 :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제목을 작성함으로써 글의 흥미를 유도

구조 : 1,2,3,4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입장을 간략하게 작성하면서 마무리.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글을 이렇게 숫자로 구조화하시는 것 같은데, 이래서 훨씬 눈에 잘 읽힌다

문단 : 구조는 사실 블로그에서도 내가 많이 작성하는 방식인데, 문단을 나누는 게 흥미로웠다. 왜 내 글은 잘 읽히지 않는가? 에 대한 고민을 해보니, 최대한 많은 걸 담아내려고 한 문단에 꾸역꾸역 담아낸 것이 문제였다.
대부분 3~5 문장으로 끝을 내시고, 많아야 8문 장인 듯하다.

문장 :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색을 첨가해 가독성을 높였다. 그리고 본인의 생각은 color+bold처리를 하여 더욱 눈에 띈다.
즉, 제목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과 fact는 색깔을 칠해 궁금증을 해결하고, 거기에 본인의 의견을 첨언할 때는 bold 처리하며 강조




블로그에서 내 의견이 잘 드러나는 글은 쓰지 않는다. '내 공간'이고 '내 글'이지만, 모두들 볼 수 있는 곳에서 글을 쓴다는 이유로 의견이 다르면 우르르 덧글을 다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. 굉장히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었다. 그렇지만 이번에 Daniel님의 글을 보면서, '내 입장은 이거야'라고 뒷받침할 근거만 잘 정리되면, 아무렴 어떠나 싶은 생각이 든다. 악플이 지탄받아 마땅할 일이지만 건전한 토론이라면, 오히려 덧글 작성자에게 배우고 상호 유익해질 수 있다는 걸 느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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