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한달어스] 한달 브런치 작가되기 1일차

 

 

30일 동안 꾸준히 실천해 본 경험이 있나요?

하루하루 매일 꾸준히 한 건 바로 '다이어리 작성하기'이다. 나는 특히 기록 자체에 애착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인데, 매일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가장 편하고 좋은 방법이 바로 일기 쓰기이기 때문이다. 주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작성하고 느낀 점을 쓴다. 가끔 너무 소소한 일상이라 작성하기 애매할 때는, 감사일기를 작성한다.

있다면 어떻게 실천할 수 있었나요?

이제는 습관이 돼서 매일 작성해서 이 질문을 보고 잠깐 스스로 자문했다. 어떻게 실천할 수 있었을까?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.

첫째는 설렘이다. 특별한 일이라든가,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설렘이 들기 때문에 꾸준히 작성할 수 있었다.
두번째는 확신이다. 확신과 기대감 중 어떤 단어를 선택할까 허다가, 확신으로 작성하는 이유는 바로 이미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. 이렇게 꾸준히 작성한 일기가 언젠간 미래에 읽었을 때 재밌다는 확신,  나중에 이런 기록 자체가 스스로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될 거라는 확신이다.

소중한 시간과 돈과 용기를 투자해 한달어스에서 밀도 있는 한 달을 보낸 이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?

습관을 만드는 데는 66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는 글도 읽었고, 어디선가 21일이라는 시간이라는 글도 봤다. 둘 중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다. 하지만 다이어리 쓰기 외에, 뭐든 한 달간 무언가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다는 기록은 나에게 또 다른 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. 그리고 한 달 뒤의 나는, 지금의 나보다는 좀 더 성장한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?